꿈과 사랑, 우정에 관한 영화 <먼 훗날 우리> 넷플릭스 오리지널

안녕하세요 아뜰리에입니다


오늘은 겨울을 배경으로 하는
여행이 가고 싶어지는 영화를 추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약영 감독의 ‘먼 훗날 우리’입니다.


2018년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개봉한 중국 영화입니다.
우연히 넷플릭스를 둘러 보다가 후기가 좋아서 보게 되었는데요.
잔잔하고 아련한 느낌을 주는 영화였습니다.
주인공들의 매력도 뿜뿜하고 영화 배경도 고즈넉하고 아름답게 나옵니다.

줄거리
2007년 춘절, 귀향하는 기차에서 처음 만나 친구가 된 ‘린젠칭’(정백연)과 ‘팡샤오샤오’(주동우). 베이징으로 가 함께 꿈을 나누며 연인으로 발전하지만, 현실의 장벽 앞에 결국 가슴 아픈 이별을 하게 된다. 10년이 흐른 후, 두 사람은 북경행 비행기에서 운명처럼 재회하고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며 추억을 이야기하기 시작하는데…


10년 전 취업준비생 시절 주인공들은 순수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커플이지만, 현재 비행기에서 우연히 만난 두 남녀는 그 시절에 대해서 회상하고 추억하지만 서로가 모르는 자신의 삶이 있습니다.
과거는 색깔이 있는 영상으로, 현재는 흑백의 영상으로 표현이 되는데요, 과거와 현재를 왔다갔다 하면서 보여줍니다.
그래서 그들이 결국은 헤어졌다는 것을 미리 보여주는데 해피엔딩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처음에는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과거 영상 속의 두주인공이 너무 귀여워서 후에는 아쉽다는 생각이 안 들었습니다.

남자 주인공 젠칭은 유명한 게임 개발을, 여자 주인공 샤오샤오는 베이징에 자신의 집을 사기 위해 열심히 서로의 일을 해 나갑니다.

젠칭이 게임을 만들면서 게임의 주인공 이연과 켈리를 두고


"이언은 영원히 켈리를 사랑해
켈리는 이언 곁에 꼭 붙어있어야 해.
이언이 꼭 붙잡으면 헤어질 리 없지.
이언과 켈리가 함께 있으면 우주 어디를 가도 겁날 게 없을 거야.
이언이 켈리를 끝내 못 찾으면 세상이 무채색이 되지"

라고 말합니다. 아마 이언과 켈리는 젠칭과 샤오샤오겠죠.

하지만 결국 성공을 위한 노력이 그들을 서로 멀어지게 합니다. 그래서 인간관계에는 타이밍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보여줍니다.


이 영화에서는 사랑, 일, 가족,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고,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유명한 영화는 아닌 것 같은데 평점이 높은 이유를 알 것 같아요.

겨울 배경의 영화지만 요즘 같은 더운 날에 이런 영화를 보면 색다른 느낌도 들고 좋을 것 같기도 하네요. 갑자기 저도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