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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뜰리에

러빙 빈센트 Loving Vincent 가장 아름다운 예술적인 영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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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빙 빈센트 Loving Vincent 가장 아름다운 예술적인 영화

정우인0 2020. 6. 14. 12:52



안녕하세요 아뜰리에입니다😀


오늘은 제가 정말 감명깊게 봤던 아름다운 영화를 추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로타 코비엘라, 휴 웰치맨 감독의 ‘러빙 빈센트’입니다.



미술작품을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빈센트 반 고흐의 이야기를 고흐의 그림스타일로 유화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영화를 구성했다고 해서 정말 보고 싶었던 영화였습니다.
특히 고흐의 약간 부드럽진 않지만 날것 그대로의 느낌인 생동감 있는 붓터치와 강렬한 색감을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2017년 겨울 개봉한 영화지만 1년 만인 2018년 겨울에 다시 재개봉을 해서 꼭 보러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근처 영화관에서는 상영을 안 해서 1시간 정도 걸리는 코엑스 메가박스에 가서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
고흐가 죽은 지 1년이 지난 어느 날, 아르망은 아버지의 부탁을 받고 고흐가 남긴 마지막 편지를 그의 동생 테오에게 전달하기 위해 길을 떠난다. 하지만 테오 역시 고흐가 죽은 지 6개월 뒤에 사망했음을 알게 되고, 이에 아르망은 고흐가 말년을 보낸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 가 그의 흔적을 따라간다. 아르망은 고흐의 주치의이자 그가 가족처럼 생각한 가셰 박사, 그를 그리워하는 박사의 딸 마르그리트, 그의 죽음을 가장 먼저 발견한 아들린 등 고흐와 함께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리고 아르망은 고흐의 죽음에 석연치 않은 점이 있음을 깨닫게 되고, 이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이 영화는 고흐의의 죽음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세계 최초의 유화 애니메이션이다. 기획부터 개봉까지 10년이 걸렸으며 배우들의 연기를 촬영해 107명의 화가들이 총 6만 2450개의 프레임 하나하나를 직접 그려서 제작했다. 극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고흐의 지인이자 그의 그림에 등장했던 인물이며, 2011년 전기 전문 작가 그레고리 화이트 스미스와 스티븐 네이페가 저서 《반 고흐 이전의 판 호흐》에서 주장한 타살설을 바탕으로 고흐의 죽음을 그려냈다.


첫 장면부터 너무 멋있고 시각적인 압도감이 느껴져서 영화관에 와서 보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모든 장면이 고흐 스타일의 그림으로 이루어질 줄은 몰랐는데, 그래서 화가들이 엄청나게 노력하고,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중간중간에 <별이 빛나는 밤>, <반 고흐의 방>, <아를르의 포룸 광장의 카페 테라스>, <까마귀가 있는 밀밭>, <오베르 쉬르 우아즈의 교회> 등 고흐의 유명 작품이 나올 때마다 반갑기도 하고 속으로 탄성을 지르면서 '와.... ..' 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작품들이 영화의 배경으로 쓰이면서 내가 봐왔던 그 시각에서만 보이는 게 아니고 여러 방면에서 작품을 볼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사람들이 작품을 배경으로 해 돌아다니기도 하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약간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영화를 보고 고흐는 예술가로서는 후세에 오래도록 이름이 기억되는 많은 작품들을 남겼지만
한 사람으로서는 정말 외로운 삶을 살다간 것 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지금 cgv에서 러빙 빈센트를 다시 개봉했더라구요.
궁금하신 분은 이 기회에 보러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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