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자의 복수.. 남산의 부장들

안녕하세요 아뜰리에 입니다.

 

오늘은 2020년 개봉한 영화, 남산의 부장들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남산의 부장들 포스터

남산의 부장들은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배우가 주역으로 연기하는

1979년의 대한민국을 그린 영화입니다.

 

정치색이 있는 영화라고 생각되서 처음엔 보기가 조금 꺼려졌었지만

막상 보고나니 배우들의 연기에 감탄하고 나온 영화입니다.

 

주요 내용은 1979년 부패한 독재 정권 박정희와 그의 2인자 중앙정보부장이

박정희를 암살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렸습니다.

권력욕과 배신, 속임수가 난무하는 스토리 안에서

배우들의 대사와 연기력은 정말 빛이났던것 같습니다.

 

제가 가장 인상깊었던 대사는

 

"임자 옆에는 내가 있잖아, 임자 하고 싶은대로 해"

 

"너도 죽어봐" 라는 두 대사입니다.

 

근데 이 두 대사만 봐도 대사의 온도차이가 너무 심하죠?
분명 같은 두 사람의 대화인데 말이죠..

 

믿었던 사람의 배신과 그에대한 복수, 그리고 그 높은 감정선을

제대로 표현해준 배우들이 멋있었습니다.

 

미생을 연기했던 이성민 배우님의 박정희로의 변신이 상상이 가지 않았는데,

정말 박정희가 다시 튀어나온줄 알았습니다..ㅋㅋㅋ

 

그리고 모두가 인정하는 명장면,

박정희를 암살한 김재규가 육본으로 갈지 남산으로 갈지 고민하는 장면인데요.

이 영화를 본 모든 사람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어준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육본(육군본부)으로간 김재규의 결말은 역사적인 사실인 것으로 혁명에 실패했고,

사형선고를 받아 사망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마지막에 "전두환이 쿠데타를 할 것이다" 라는 암시도 보여집니다.

 

참 많은 알맹이들이 있는 영화인 것 같죠?

정치적 이야기가 많아서 대중들끼리 이 영화에 대한 감상이 조금씩 다른 부분도 있긴합니다만,

 

정말 확실한 한가지 사실은 이 영화는 최고의 배우들이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영화라는 것입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남산의 부장들이 넷플릭스에도 나왔다고 하네요.

 

https://www.netflix.com/kr/title/81259473

남산의 부장들 | Netflix

요즘 저도 밖에 나가기 쉬운 상황이 아니라 넷플릭스 집에서

자주 이용하는데요.

여러분도 한번 집 tv로 남산의 부장들 감상 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오늘은 여기서 이만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빌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