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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무한대를 그린 이야기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새벽에 읽기 좋은 청춘소설책 추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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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무한대를 그린 이야기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새벽에 읽기 좋은 청춘소설책 추천

kikinaif 2020. 5. 30. 13:13


안녕하세요 [아뜰리에] 입니다 :)

한동안 중간고사 때문에 대학생분들은 많이 바쁘셨을 것 같아요... 저희 학교는 이번 주가 시험기간이었어서 정말 정신없이 한 주를 보냈네요. 물론 결과가 좋을지는 모르겠지만ㅎㅎ

혹시 다들 책 좋아하시나요? 저는 읽는걸 싫어하진 않지만 많이 읽게 되지는 않더라고요...ㅎㅎ 그래도 다들 자신만의 인생 책 하나쯤은 있으실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오늘은 제 인생 책 가운데 하나인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The Fault In Our Stars)] 라는 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 The Fault In Our Stars
2012년 출간
존 그린 지음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는 2012년에 미국에서 출간된 후 영화화까지 되면서 베스트셀러의 위치를 한참 동안 고수했던 청소년 장르 소설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안녕, 헤이즐]이라는 이름으로 개봉해서 꽤 많은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었는데 들어보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제목인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는 셰익스피어 비극 중 [줄리어스 시저]의 대사를 인용한 것이라고 해요. 여기서 별은 비유적 표현인데, 사실은 운명이라는 뜻으로 제목을 해석해보면 '잘못은 우리가 한 게 아니라 그저 운명이 이런 것뿐이야' 정도가 될 것 같아요.

이 소설의 주인공인 헤이즐은 열세살에 갑상선 말기암 진단을 받고 폐까지 전이되었지만 '팔란키포'라는 약품이 암세포를 억제하는데 효과를 보여 이 약으로 임상 실험을 하며 살아가는 열일곱 살 소녀입니다. 약이 암의 성장을 억제시켜주기는 하나 주기적으로 폐에 물이 차고 숨을 쉬기가 힘들어서 병원에도 자주 가고 항상 산소통을 끌고 코에 관을 연결한 상태로 다녀야 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헤이즐은 어거스터스 워터스라는 마찬가지로 암의 일종인 골육종 환자인 소년을 만나게 되는데, 처음 본 날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됩니다. 이 둘은 서로에게 책을 하나씩 추천해 주고, 또 그 책의 결말 이후 뒷 이야기가 궁금해 작가를 찾아 나서는 여행도 하는데요, 그러면서 좋은 일 나쁜 일 모두 겪으면서 읽는 사람들을 웃게도, 슬프게도 하는 이야기를 그려갑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좋아한 이유는 이 두 주인공들만이 들려줄 수 있는 사랑 이야기와 대화 때문이었습니다. 두 주인공의 매력이 잔뜩 묻어나는 대화들이 정말 많은데요, 그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명대사를 소개해 드리면서 오늘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콘텐츠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0과 1 사이에는 무한대의 숫자들이 있습니다

물론 0과 2 사이라든지 0과 100만 사이에는 더 큰 무한대의 숫자들이 있습니다

어떤 무한대는 다른 무한대보다 더 커요

제가 가진 무한대의 나날의 크기에 화를 내는 날도 꽤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작은 무한대에 대해 내가 얼마나 고맙게 생각하고 있는지 말로 다할 수가 없어

넌 나한테 한정된 나날 속에서 영원을 줬고 난 거기에 대해 고맙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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